권태홍 전북도지사 후보 "장애인 지방공기업 설립할 것"
(전주=연합뉴스) 홍인철 기자 = 정의당 권태홍 전북도지사 예비후보는 19일 "당선되면 장애인의 안정적인 일자리와 최저임금 보장을 위해 장애인 지방공기업을 설립하겠다"고 공약했다.
권태홍 후보가 구상한 장애인 지방공기업은 스웨덴의 국영기업을 모델로 한 것으로 고용된 장애인들이 제조·서비스·청소세탁·돌봄서비스 등을 하게 된다.
권 후보는 이날 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북의 장애인 고용률은 33.1%(2016년 기준)로 도내 전체 고용률 59.4%의 절반 수준이고 중증장애인의 월급은 20만원 안팎에 불과하다"며 지방공기업 설립 계획 배경을 설명했다.
또 장애인 전담 산부인과 지정, 산모·신생아 방문간호제 도입, 장애인 콜택시·저상버스 확대 등의 공약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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