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K플라자 화장품 편집매장 '태그온뷰티' 1주년…20만명 방문

입력 2018-04-19 10:46
AK플라자 화장품 편집매장 '태그온뷰티' 1주년…20만명 방문

상반기에 2개 점포 추가 오픈

(서울=연합뉴스) 이도연 기자 = AK플라자는 화장품 편집매장 '태그온뷰티' 방문객이 1년 동안 20만 명을 넘어섰다고 19일 밝혔다.

태그온뷰티 1호점은 지난해 4월 분당점에 문을 열어 오는 25일 1주년을 맞는다.

2호점은 같은 해 10월 수원 더 AK타운에 오픈했다.

AK플라자에 따르면 1년 동안 태그온뷰티는 기존 매출 목표의 120%를 달성했다.

특히 20∼30대가 1호점 매출 비중의 42%, 2호점에서는 68%를 차지하는 등 젊은 여성 고객이 많이 방문한 것으로 분석됐다.

AK플라자 관계자는 "20∼30대 여성을 겨냥해 백화점에 없는 브랜드로 매장을 채우고 온라인에서 제품력을 인정받은 스타트업 제품을 오프라인 최초로 선보였다"고 설명했다.

태그온뷰티에는 83개 브랜드, 2천200여 개 품목이 입점해 있는데, 이 중 스타트업 브랜드 비중은 30%다.

이즈앤트리, 클레어스, 메이크프렘, 스케덤, 뮤렌, 헬로에브리바디 등 스타트업 6개 브랜드는 지난 1년간 태그온뷰티 매출 상위 10개 브랜드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태그온뷰티가 발굴해 입점시킨 스타트업 브랜드는 다른 헬스 앤(&) 뷰티스토어나 백화점에 입점하기도 했다.

AK플라자는 올해 안에 태그온뷰티 점포를 2개 더 열 계획이다.

5월에는 AK플라자 구로본점, 6월에는 원주점에 태그온뷰티가 들어선다.

하반기에는 자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해 온라인 쇼핑 채널을 구축할 예정이다.

허정대 AK플라자 뷰티사업팀장 부장은 "좋은 제품력이면 브랜드에 상관없이 지갑을 여는 20∼30대 젊은 층을 공략하기 위해 온라인 인기 스타트업 브랜드를 최초로 선보인 것이 고객들에게 인정받고 있다"고 말했다.

태그온뷰티는 오는 20일부터 5월 3일까지 1호점과 2호점에서 1주년 축하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dy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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