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중국 최대 관광연합회 대표단과 간담회
사드 문제로 경색됐던 파주관광산업 훈풍 기대
(파주=연합뉴스) 노승혁 기자 = 경기도 파주시는 16일 중국 최대 여행연합회인 '환발해여유연합회 대표단'과 서울 국회의원회관에서 파주시-중국간 여행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했다고 18일 밝혔다.
간담회에는 김준태 파주시 부시장과 더불어민주당 윤후덕(파주시갑)·박정(파주시을)국회의원, 중국 환발해여유연합회 대표단 20여명이 참석했다.
중국 정부단체 여행연합회인 '환발해여유연합회'는 2008년 설립됐다.
중국 내 대형 여행그룹인 중국국제여행사 북경 본사(CITS), 강휘여행그룹, 동상무국제여행사, 내몽고천하여행사, 천조국제여행사 등 대형 여행사 5곳이 뭉친 관광연합회다.
자국 내 2천300여개의 소속 여행사를 통해 연간 200만 명의 유커(중국인 관광객)를 한국과 일본 등으로 관광을 보내고 있다.
국내에는 2016년 6월 아시아지부를 설립해 관광지 개발과 교류협력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파주시 관계자는 "간담회에서 비무장지대(DMZ), 임진각, 중국군 묘지 등 지역 관광자원에 대한 소개를 했다"면서 "중국 환발해여유연합회 오연림 회장은 남북관계 정상화 분위기와 이에 따른 접경지역 안보관광에 특히 많은 관심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중국 환발해여유연합회는 오는 6월 300여명으로 구성된 방문단을 꾸려 다시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며, 그때 파주시와 관광 협약을 맺을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n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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