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고채 금리, 장중 상승 전환
(서울=연합뉴스) 윤선희 기자 = 국고채 금리가 18일 장중 상승세(채권값 하락)로 전환했다.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연 2.196%로 전날보다 1.8bp(1bp=0.01%p) 올랐다.
5년물은 연 2.441%로 2.1bp 상승했고 10년물은 1.6bp 오른 연 2.652%로 마쳤다.
20년물은 2.2bp 올랐고 30년물과 50년물은 각각 1.2bp, 0.9bp 상승했다.
채권 금리는 오전 남북간의 종전 이슈가 거론되면서 하락하다가 오후 들어 상승세로 돌아섰다.
전문가들은 시장이 당분간 특별한 모멘텀 없이 북한 관련 지정학적 위험에 따라 움직일 것으로 보고 있다.
공동락 대신증권[003540] 연구원은 "환율과 채권이 오전에 강하게 시작했다가 약세로 반전한 것은 금리 레벨 부담 속에 투자자들 사이에서 종전 등 이슈가 불확실성이 있고 시간도 오래 걸리는 문제로 받아들여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채권시장은 별다른 모멘텀 없이 현 수준에서 등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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