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석규 전남교육감 예비후보 "교육유공자 추모공원 조성"

입력 2018-04-18 15:34
고석규 전남교육감 예비후보 "교육유공자 추모공원 조성"



(무안=연합뉴스) 김재선 기자 = 고석규 전남도교육감 예비후보는 18일 "투철한 교육관과 사명감으로 귀감이 된 분들을 기리는 '교육유공자 추모공원'을 조성하겠다"는 공약을 내놓았다.

고 예비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단순히 추모만 하는 공간이 아니라 학습과 교육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해 '교육발전 유공자관'과 '교육역사관'을 갖춘 교육유공자 추모공원을 2020년까지 조성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교육발전 유공자관에는 도산 안창호와 백범 김구 등 '민족의 스승' 공간과 '전남(호남)출신 국민교육 발전유공자 공간'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또 교육역사관은 교육과정·교과서·학용품·교실·교복 등의 변천사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교육박물관 형식으로 학습과 교육을 병행할 수 있도록 꾸밀 계획이다.

세부적으로 추모탑과 납골당을 갖춘 '추모공간', 성씨별 조상의 유래가 조각된 성씨 조형물, 충·효 주제별 역사를 학습할 수 있는 '주인 정신과 충효의 주제 공간', 자연관찰원·산책로·산림욕장 등을 갖춘 '생태공간' 등을 갖춘다.

이밖에 야외공연 등이 가능한 수변 무대를 설치하고 각종 편의시설과 주차시설도 갖추도록 했다.

고 예비후보는 "추모공원을 조성하면 교사의 위상과 자존감을 높이고 스승을 존경하는 분위기를 새롭게 인식하는 교육의 장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kj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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