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부산 기초단체장 재심사…경선 6곳·단수공천 8곳(종합)

입력 2018-04-18 17:59
민주당 부산 기초단체장 재심사…경선 6곳·단수공천 8곳(종합)

(부산=연합뉴스) 이종민 기자 =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공직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공천관리위)는 적합도 평가를 하지 않아 논란이 됐던 부산지역 11개 기초단체장 선거 지역을 대상으로 공천 재심사를 벌인 결과를 18일 발표했다.

공천관리위는 11곳을 대상으로 후보 적합도 여론조사를 시행해 공천심사를 다시 하라는 중앙당의 결정에 따라 지난 14∼15일 주말을 기해 후보 적합도 조사를 마쳤다.



재심사 결과 2인 경선 5곳, 3인 경선 1곳을 확정했다.

2인 경선지역은 영도구(김철훈, 박영미), 부산진구(서은숙, 조영진), 동래구(김우룡, 전일수), 남구(박재범, 안영철), 금정구(전상우, 정미영) 5곳이다.

3인 경선지역은 기장군(김수근, 김한선, 이현만) 1곳이다.

공천관리위는 당초 단수공천 추천된 금정구의 박인영 예비후보가 6·13 지방선거 승리와 당의 화합을 위해 대승적인 차원에서 후보직을 사퇴한다는 입장을 밝혀왔다고 밝혔다.

단수추천 지역은 8곳으로 확정했다.

서구 정진영, 동구 최형욱, 북구 정명희, 해운대 홍순헌, 사하 김태석, 강서 노기태, 수영 김혜경, 사상 강성권 후보가 각각 단수공천 추천됐다.

이와 함께 중구는 계속심사 지역으로 분류했고, 연제구는 적합한 후보가 없어 재공모를 실시하기로 했다.

경선 후보자들은 부산시당 선거관리위원회 후보 등록과 함께 본격적인 경선 레이스에 들어간다.

기초단체장 후보 경선은 권리당원 투표 50%와 안심번호를 활용한 일반시민 여론조사 50% 결과를 합산해 최종 후보자를 결정한다.

부산시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재심사는 후보자들에 대한 공천 적합도 조사 결과를 반영해 엄정한 원칙과 기준에 따라 공정하고 객관적인 심사과정을 거쳤다"고 밝혔다.

부산시당 공천관리위는 당초 단수 신청지역 5곳을 비롯해 단수 추천 9곳, 경선 4곳, 계속 심사 2곳, 재공모 1곳을 결정해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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