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연구팀, '안정 상태' 연골 재생 기술 개발
(서울=연합뉴스) 한성간 기자 = 골수에서 채취한 성체줄기세포를 안정된 상태의 관절연골 조직으로 분화시키는 기술이 개발됐다.
스위스 바젤 대학병원 외과연구소는 골수에서 채취한 중간엽 줄기세포(mesenchymal stem cell)가 관절연골 조직으로 분화 과정에서 골 형성 단백질(BMP: Bone morphogenetic protein)의 신호 경로를 억제하는 방법으로 안정된 연골 조직을 만들어 내는 데 성공했다고 메디컬 익스프레스가 17일 보도했다.
중간엽 줄기세포는 보통 연골 조직으로 분화하지만, 자연히 비대(hypertrophy)해지면서 결국에는 뼈 조직으로 자라게 된다.
연구소의 이반 마르틴 조직공학 교수는 노바티스 생의학연구소가 만들어 공급해 준 BMP 억제제로 BMP의 특정 수용체를 차단함으로써 분화된 연골 조직을 안정시킬 수 있었다고 밝혔다.
연골 조직은 시험관과 쥐의 생체 속에서 안정 상태를 유지했으며, 이는 관절연골 재생과 관련해 새로운 희망을 열어주는 것이라고 마르틴 교수는 평가했다.
이 연구결과는 미국 국립과학원 회보(PNAS: 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 최신호에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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