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디 브릿지워터 5월 21일 부산서 단독 공연

입력 2018-04-18 10:25
수정 2018-04-18 10:46
디디 브릿지워터 5월 21일 부산서 단독 공연



(서울=연합뉴스) 박수윤 기자 = 재즈 가수 디디 브릿지워터(68)가 오는 5월 21일 부산 기장군 기장읍 힐튼호텔에서 단독 콘서트를 연다.

18일 음반유통사 유니버설뮤직에 따르면 이번 공연은 유니버설뮤직의 재즈 레이블 블루노트와 아우디코리아가 함께 진행하는 '아우디라운지 바이 블루노트'(Audi Lounge by BLUENOTE) 프로젝트의 8번째 순서로 기획됐다.

앞서 이 프로젝트로 재키 테라슨, 호세 제임스, 로버트 글래스퍼, 캔디스 스프링스, 그레고리 포터, 빈티지트러블, 커트 엘링이 한국을 찾았다.

디디 브릿지워터는 독특한 스타일을 창조하면서도 전통을 고수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그래미 어워즈 3관왕인 그는 1975년 '베스트 쇼 앨범'상, 1997년 '베스트 재즈 보컬'상, 2011년 '최우수 재즈 보컬 앨범'상을 거머쥐며 현재 진행형의 실력을 보여줬다.

뮤지컬 배우로도 활약한 그는 1975년 뮤지컬 '오즈의 마법사'에서 착한 마녀 '글린다'로 출연해 토니상을 받았다. 최근에는 오프 브로드웨이(뉴욕 브로드웨이 외곽 소극장 거리) 작품인 '레이디 데이'(Lady Day)에서 3대 여성 재즈 보컬 중 하나로 꼽히는 빌리 홀리데이로 분해 열연했다.

한국 팬들과 만나는 건 2016년 경북 포항 칠포 바닷가에서 열린 '칠포 재즈페스티벌' 이후 2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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