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전자서비스 사내하청 정규직 전환…최대 7천∼8천명 관측
<YNAPHOTO path='C0A8CA3C00000162ACA97B010025EE53_P2.jpeg' id='PCM20180410006482038' title='삼성 (CG) [연합뉴스TV 제공]' caption=' ' />
(서울=연합뉴스) 정성호 기자 = 삼성이 삼성전자서비스와 함께 일하는 간접고용(사내하청 비정규직) 노동자들을 직접고용(정규직)으로 전환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은 삼성전자서비스 등에서 일하는 협력업체 소속 간접고용 노동자들을 직접고용으로 전환하는 문제를 금속노조 삼성전자서비스지회와 협의 중이다.
삼성전자서비스에서 일하는 간접고용 노동자는 서비스 기사와 콜센터 직원, 자재조달 협력업체 노동자 등이 있다. 삼성은 이 가운데 최대 7천~8천명을 직접고용으로 전환할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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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 관계자는 "삼성이 간접고용 노동자를 직접고용으로 전환하는 문제를 협의 중인 것으로 안다"며 "다만 범위나 전환 인력의 규모 등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재계에서는 삼성이 합의에 이를 경우 최근 검찰이 삼성의 노조 와해 문건 수사를 벌이고 있고, 이재용 삼성전 부회장 역시 뇌물 혐의 등으로 대법원 재판이 진행 중인 점 등이 일정 부분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고 있다.
sisyph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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