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 "유비벨록스, 中 수주물량 급증 전망"

입력 2018-04-17 08:22
키움증권 "유비벨록스, 中 수주물량 급증 전망"

(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키움증권은 17일 스마트카드 제조 및 집적회로(IC)칩 카드운영시스템(COS) 공급업체 유비벨록스[089850]가 중국의 수주물량 급증으로 스마트카드 사업이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동희 연구원은 "1분기 중국 카드 수주물량은 1천300만장으로 이미 지난해 연간 물량 1천100만장을 초과 달성했다"며 "중국 6대 은행 중 3개사에 공급을 시작했고, 추가 입찰을 진행 중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올해 연간 중국 카드 수주물량은 5천만장을 웃돌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그는 "인터넷은행, 모바일 페이먼트의 카드는 일반 은행 체크카드 대비 탑재 기능의 다양화로 가격 증가의 요인"이라며 "카드의 고기능화에 따른 평균판매단가(ASP) 상승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해 유비벨록스의 매출액은 작년보다 28% 늘어난 1천275억원, 영업이익은 388% 증가한 94억원으로 각각 추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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