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돋보기] 대입개편안 의견수렴…"학생·학부모 의견에 귀 기울여야"

입력 2018-04-16 16:14
[SNS돋보기] 대입개편안 의견수렴…"학생·학부모 의견에 귀 기울여야"

(서울=연합뉴스) 현영복 기자 = 대통령 직속 국가교육회의는 1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대학입시제도 개편 공론화 추진 방안'을 심의·의결하고 의견수렴 절차에 들어갔다.

국가교육회의는 '대입제도 개편 특별위원회'와 '공론화위원회'를 꾸리고 학생부종합전형과 수능전형의 적정 비율 등 쟁점에 대한 공론화 결과를 바탕으로 대입제도 개편 '권고안'을 마련해 8월 초 발표하기로 했다.

누리꾼들은 교육정책 당사자인 학생과 학부모의 의견에 귀를 기울이고 단순하고 공정한 개편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네이버 아이디 'u768****'는 "학부모, 학생의 의견을 잘 반영해주세요!", 'jej1****'는 "교육정책 늘 어렵지만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반영해주세요", 'kcr7****'는 "국민의 뜻을 제발 헤아려주세요"라고 촉구했다.

'rhdc****'는 "현장 소리에 귀 기울여서 좋은 결과 도출해 낼 수 있길 바랍니다"라고 소망했고, 'quee****'는 "국민의 신뢰를 받을 수 있는 단순하고 공정하며 학생의 성장과 발달에 기여하는 대입제도 개편안을 마련하기 위해 힘써주세요"라고 당부했다.

다음 사용자 '후후'는 "정작 교육 수요자인 학생과 학부모의 의견은 왜 이렇게 무시하는지. 교사, 대학, 교수 등은 이해관계자들이다. 교육 수요자인 학생과 학부모의 여론을 물어봐라. 제발"이라고 주장했다.

아이디 '김상준'은 "대입정책을 논하는 민간위원에 대입 현장에서 학생들을 지도하는 고교 선생님이나 입시전문 컨설팅하는 전문인이 전혀 포함되지 않았다는 것은 큰 맹점이다. 솔직히 대학교수들은 현장을 잘 모르는 경우가 허다하다. 현실적이고 합리적인 교육의 백년대계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구르미'는 "학생, 학부모, 교사, 교육전문가로 협의체 구성하고 충분한 연구와 논의 거치고 해라"고 적었고, 'hooni'는 "여론조사를 고등학생, 고등학생 학부모, 이미 입시를 치른 대학교 1, 2학년 대상으로 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youngbo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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