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한 페이지 읽으면 1ｍ"…파주시 독서마라톤 스타트
(파주=연합뉴스) 노승혁 기자 = 국내 대표적 출판 도시인 경기도 파주시가 시민들의 건강한 독서습관 형성을 위해 책 읽기와 마라톤을 결합한 형태의 독서마라톤대회를 연다.
파주시는 오는 10월까지 지역 초등학생 이상 시민을 대상으로 '파주시 독서마라톤대회'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시민에게 독서 동기를 유발하고, 책 읽는 습관을 생활화하는 시민문화를 형성하기 위해서다.
올해 12회째를 맞는 독서 마라톤 참가자는 처음으로 2만명을 돌파했다.
파주시 중앙도서관이 올해 파주시독서마라톤 신청자를 최종 집계한 결과 2만1천981명이 신청했다. 작년보다 22% 증가했다.
이 같은 증가세는 올 초 시내 학교 사서와 기관 관계자들이 함께 참여한 독서 마라톤 참가 설명회를 통해 참가 홍보를 비롯해 보완점과 발전방향 등을 적극 반영한 결과로 보인다고 파주시는 설명했다.
독서활동을 마라톤에 비유해 책 한쪽을 읽은 것을 마라톤 1m로 환산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독서마라톤 기록은 중앙도서관에서 배부한 독서기록장에 감상평을 기록하면 된다.
파주시 관계자는 "올해 독서 마라톤 완주를 위해 'Book 돋움 Day', '명예의전당', 완주자를 위한 '기쁜 우리 좋은 날' 등 참가자에게 힘을 보태줄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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