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7회 수당상에 최의주·이병호·임현진 교수
(서울=연합뉴스) 강종훈 기자 = 삼양그룹 수당재단은 제27회 수당상 수상자로 최의주 고려대 생명과학부 교수, 이병호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교수, 임현진 서울대 사회학과 명예교수 등 3명을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기초과학부문 수상자인 최 교수는 '세포의 죽음'과 관련한 생명과학 연구의 세계적 권위자다.
응용과학부문의 이 교수는 무(無)안경 3D디스플레이 기술인 집적영상과 홀로그래피 분야에서 세계적인 인정을 받고 있다.
인문사회부문 수상자 임 교수는 한국 사회과학의 제도적 발전과 한국사회의 시민적 계몽을 위해 헌신해 왔다는 평을 받았다.
수당상은 김연수 삼양그룹 창업주의 인재육성 정신을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제정된 상이다. 1973년 수당과학상으로 시작해 2006년 3개 부문으로 확대됐다.
올해 시상식은 5월 8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리며 수상자에게는 상금과 상패, 1억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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