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롯데-KIA전, 미세먼지로 시작 지연 "20분 더 지켜본다"
(서울=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15일 광주 지역에 내려진 미세먼지 경보로 인해 이날 오후 2시부터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릴 예정인 롯데 자이언츠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시작이 지연되고 있다.
이날 오후 1시를 기해 광주시 전역에는 미세먼지 경보가 내려졌다. 미세먼지 경보는 대기 중 입자 크기 10㎛ 이하 미세먼지 평균 농도가 300㎍/㎥ 이상 2시간 지속할 때 발령한다.
광주지역 대기관측소에서 측정한 1시간 평균 미세먼지 농도는 낮 12시 331㎍/㎥, 오후 1시 422㎍/㎥다.
이에 김용희 경기 감독관은 경기 시작을 지연시키며 미세먼지 농도 수치 추이를 지켜보고 있다.
KBO 측은 "오후 2시 20분까지 미세먼지 상황을 지켜본 뒤 결정을 내리겠다"고 밝혔다.
changyo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