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0:00
■ '일자리 쇼크' 1분기 실업급여 역대 최고…63만명에 1조5천억
일자리를 잃어 실업급여를 받는 고용보험 가입자 수가 올해 1분기 역대 최다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15일 한국고용정보원 고용행정통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실업급여를 받은 고용보험 가입자는 62만8천여 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작년 1분기보다 4만여 명(6.9%) 늘었으며, 분기별 수급자 수를 따로 집계한 2010년 이후 가장 많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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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 국방부 "화학무기 심장부 명중…시리아 방공망이 막지 못해"
미국 국방부는 14일(현지시간) 전날 감행된 시리아 공습에 대해 목표물(타깃)로 삼은 화학무기 관련 핵심기반 시설 3곳을 모두 명중하는 데 성공했으며, 시리아의 방공망이 효력을 발휘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미국 등 서방의 미사일을 성공적으로 요격했다는 시리아군과 러시아 측의 주장을 비롯해 일각에서 제기된 공습의 실효성 지적을 정면 반박한 것으로 보인다. 데이나 화이트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언론 브리핑에서 "이번 공격은 시리아 정부에 분명하고 명확한 신호를 주고, 미래의 화학무기 사용을 저지하게 하기 위한 것으로, 우리는 우리의 목표물을 치는 데 성공했다. 목적을 충족했다"며 "화학무기 프로그램의 심장부를 쳤다. 따라서 이는 완수된 임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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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러, 안보리서 또 충돌…'시리아 공습규탄 결의안' 부결
'시리아 화학무기 사태'에 대응한 미국·영국·프랑스의 공습을 규탄하는 내용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안이 14일(현지시간) 부결됐다. 이 결의안은 시리아 정권을 뒷받침하는 러시아가 제출한 것이다. 안보리는 이날 시리아 공습 사태를 논의하기 위해 긴급회의를 소집하고 러시아가 마련한 시리아 결의안을 상정했지만, 미국과 영국·프랑스가 일제히 거부권을 행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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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 "시리아 화학무기 공격에 염소뿐 아니라 '사린가스'도 사용"
시리아 반군 거점인 동구타 두마에서 지난 7일(현지시간) 가해진 '화학무기 공격'에 염소가스뿐 아니라 신경작용제인 사린 가스가 사용됐다고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 고위 관계자가 14일 밝혔다. 이 관계자는 기자들과의 전화 브리핑에서 "지난주 두마에서 자행된 공격과 관련된 이미지 분석과 목격자들의 진술은 금지된 신경작용제가 사용됐음을 보여준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앞서 지난 7일 시리아 정권이 자행한 것으로 의심되는 화학무기 공격으로 인해 두마에서 어린이를 포함해 70명 이상이 숨지고 수백 명이 다치는 참극이 벌어졌다. 이에 대한 응징 차원에서 미국은 영국, 프랑스 등과 합동작전을 전개, 13일 시리아에 대한 보복공습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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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가·이자 빼면 가계소득 증가율 여전히 '마이너스'
실질소득이 증가세로 전환했다지만 이자, 사회보험료 등까지 고려하면 실제 가계가 쓸 수 있는 소득은 여전히 감소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15일 국회예산정책처에 따르면 가구당 월평균 실질소득의 전년 동기 대비 증가율은 지난해 4분기 1.6%를 기록했다. 가계 실질소득 증가율은 2015년 2분기(2.3%) 이후 처음으로 플러스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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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월 국회 2주째 빈손…여야, 김기식·방송법 양보없는 대치
4월 임시국회가 여야의 양보 없는 극한 대치로 인해 2주째 '개점휴업' 상태다. 방송법 개정안 처리를 둘러싸고 불거진 여야의 갈등이 국회의원 시절 '외유성 해외출장' 논란으로 시작된 김기식 금융감독원장의 거취 공방을 타고 증폭되면서 4월 국회 정상화를 위한 해법 마련은 더욱 힘들어진 상황이다. 4월 국회가 멈춰 서면서 15일 현재 각종 민생·개혁 법안에 더해 개헌과 추가경정예산(추경)안 등 굵직한 현안 논의조차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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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정은, 中쑹타오 접견…"중대문제·정세 심도있는 의견교환"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14일 중국 예술단 단장으로 방북한 쑹타오(宋濤) 중국 공산당 대외연락부장을 접견했다고 조선중앙방송과 조선중앙통신 등 북한 매체가 15일 보도했다. 중앙방송은 김 위원장의 쑹타오 부장 접견 소식을 전하면서 "접견 석상에서는 또한 조선노동당과 중국공산당의 공동의 관심사로 되는 중대한 문제들과 국제정세에 대한 심도 있는 의견들이 진지하게 교환됐다"고 전했다. 방송은 구체적으로 논의된 '중대문제' 등이 무엇인지에 대해 설명하지 않았지만, 남북·북미 정상회담을 앞둔 북한의 비핵화 문제 등에 대해 지난달 북중정상회담에 이어 후속 논의가 이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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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벌써 10곳"…'미니총선'된 6·13 국회의원 재보선
'6·13 지방선거'와 동시에 치러지는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의 판이 점점 커지고 있다. 재보선 지역이 벌써 10곳에 달하면서 여의도에서는 '미니총선'을 방불케 한다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재보선 결과에 따라 여당의 정국 운영이 한층 탄력을 받거나, 반대로 원내 1당이 뒤바뀌며 야권이 힘을 받을 가능성이 제기되는 등 이번 재보선 결과는 향후 정국의 중대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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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GM 법정관리 초읽기…엥글 사장 귀국 않고 '진두 지휘'
제너럴모터스(GM)가 자구안을 통한 한국지엠(GM)의 '회생'보다 사실상 파산 선언과 같은 '법정관리' 준비에 들어가면서, 우려했던 한국GM 철수와 대대적 인력 구조조정이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과연 GM측이 제시한 시한 20일까지 남은 5일 동안 정부, 산업은행, GM, 한국GM 노사 등 이해관계자들이 마지막 담판을 통해 파국을 막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 엥글 GM 사장 20일까지 체류…한국GM 법정관리 준비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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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기식 거취 논란 길어지자 금감원 조직도 '흔들'
김기식 금융감독원장의 거취를 둘러싼 논란이 길어지면서 금감원 조직이 흔들리고 있다. 김 원장의 도덕성이 이른바 금융 검찰로 불리는 금감원의 수장으로서 적정한지를 두고 의혹 어린 시선으로 보는 직원들이 늘어나는 데다 조만간 낙마하는 것 아니냐는 심리에 업무 진척 속도도 더뎌지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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