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우경보 발효 한라산 삼각봉에 122㎜ 폭우
(제주=연합뉴스) 김호천 기자 = 제주 산간에 호우경보가 발효되며 한라산에 최대 100㎜ 이상의 폭우가 쏟아졌다.
제주도와 제주지방기상청은 14일 오전 3시 10분 제주 산간에 호우경보를 발효하고, 산사태 또는 상습침수 위험지역 주민에게 대피하거나 외출을 자제하라고 당부했다.
이날 오전 6시 현재 강우량은 한라산 삼각봉이 122㎜로 가장 많았다. 다음은 한라산 윗세오름 67.5㎜, 진달래밭 64.5㎜를 기록했다.
해안 지역 강우량은 성산 17.7㎜, 서귀포 13.3㎜, 고산 2.2㎜, 제주시 0.7㎜ 순이다.
기상청은 오늘 오후까지 산지에는 120㎜ 이상, 해안 지역에는 30∼70㎜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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