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웅 전주시장 예비후보, 더불어민주당 경선 포기
(전주=연합뉴스) 정경재 기자 = 이현웅 더불어민주당 전주시장 예비후보가 6·13 지방선거를 두 달 앞둔 13일 더불어민주당 후보자 경선을 포기했다.
이 예비후보는 자료를 통해 "도당이 내놓은 경선일정은 김승수 예비후보에게 절대 유리한 구도"라면서 "정치 신인과 시민을 무시한 비민주적인 경선에 동참할 수 없어 등록에 불참한다"고 밝혔다.
이어 "전주시장 경선일은 15∼16일이지만, 전남은 18∼19일, 인천·대구 20∼21일로 유독 전주만 후보자 선출을 서두르고 있다"며 "이는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는 일정이며, 기득권 유지를 위한 음모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
이 예비후보는 경선일정이 타 시·도보다 빨라 후보 검증 기회가 부족하다며,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을 상대로 법원에 경선절차중지 가처분 신청을 냈지만 이날 기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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