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리오갤러리, 홍대 옛 서교호텔 자리에 4번째 전시장

입력 2018-04-13 18:14
아라리오갤러리, 홍대 옛 서교호텔 자리에 4번째 전시장

24일부터 개관전 '기억하거나, 망각하는' 선보여



(서울=연합뉴스) 정아란 기자 = 국내 주요 화랑 중 한 곳인 아라리오갤러리가 서울 홍익대 중심가에 4번째 전시장을 연다고 13일 밝혔다.

'아라리오갤러리 서울|라이즈호텔'은 아주그룹이 옛 서교호텔 건물을 헐고 지은 '라이즈오토그래프컬렉션' 지하 1층에 들어선다.

130평 규모의 이 전시장은 천안과 서울 종로구 삼청동, 중국 상하이에 이은 4번째 갤러리다.

아라리오갤러리 관계자는 "아주그룹이 아라리오갤러리에 갤러리 개관을 먼저 제안했으며 파트너십 형태로 입점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아라리오갤러리는 24일부터 개관전 '기억하거나, 망각하는'을 통해 젊은 아시아 작가들의 작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아츠로 데루누마, 아사미 기요카와, 유지 하한, 쉬 바청, 김인배, 권하윤, 돈선필 작가가 회화와 설치, 영상 등 20여 점을 선보인다.

아라리오갤러리는 "재정 지원에 그치지 않고 작가들이 실험적이고 참신한 작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공간을 제공하겠다"라면서 "작가 정신의 불씨를 새롭게 되살리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개관전은 6월 17일까지.

air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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