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사구 후유증' 손시헌·'부진' 김진성 말소
<YNAPHOTO path='PYH2017101729430001300_P2.jpg' id='PYH20171017294300013' title='NC 김진성[연합뉴스 자료사진]' caption=''/>
(인천=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NC 다이노스가 13일 내야수 손시헌과 투수 김진성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NC는 이날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SK 와이번스와 2018 프로야구 신한 마이카 KBO리그 경기를 하기에 앞서 손시헌, 김진성 대신 내야수 도태훈과 투수 노성호를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손시헌은 지난달 29일 경기에서 한화 이글스 투수 김민우가 던진 공에 머리를 맞은 후유증 때문이다. 손시헌은 지난 10일 1군에 복귀해 경기에도 나왔지만, 좀 더 신중하게 상태를 지켜보기로 했다.
김경문 NC 감독은 "경기를 조금 뛰었는데 느낌이 찝찝한 모양이다. 병원에 간다고 하더라. 특별한 것은 없지만 예전에도 헤드샷을 맞은 적이 있어서 조심한다"고 설명했다.
투수 김진성의 말소는 "팀에 주는 메시지"라고 김 감독은 밝혔다.
김진성은 NC의 승리 조라는 중요한 책임을 지고 있지만, 전날 kt wiz전에서 ⅓이닝 2피안타(1피홈런) 2실점(1자책)으로 흔들리는 등 올 시즌 9경기 7⅔이닝 6실점(5자책) 평균자책점 5.87로 부진하다.
김 감독은 "힘내서 다시 와달라는 의미로 보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퓨처스리그에 있는 다른 불펜 투수 이민호도 함께 좋아지기를 바라는 마음도 내비쳤다.
NC는 6연패에 빠져 있다. 승률은 딱 5할이다.
김 감독은 "전체적으로 불펜이 부진한데 어떡하겠나. 어려움을 이겨내야 한다"며 "5할이니 오늘 개막전이라 생각하고 제로에서 다시 하겠다"고 연패 탈출 각오를 다졌다.
abb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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