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범죄 엄단"…전북경찰 '선거사범 수사상황실' 설치
(전주=연합뉴스) 임채두 기자 = 전북지방경찰청은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61일 앞둔 13일 '선거사범 수사상황실'을 설치했다.
경찰은 지방청과 도내 15개 경찰서에 수사전담반을 두고 24시간 선거사범 단속에 돌입한다는 방침이다.
주요 단속 대상은 경찰이 '5대 선거범죄'로 규정한 금품선거, 흑색선전, 여론조작, 선거폭력, 불법단체 동원이다.
경찰은 이러한 행위를 선거의 공정성을 침해하는 중대 범죄로 보고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엄정 대응할 계획이다.
또 사이버 검색·수사전담반을 구성, 허위 사실이 담긴 가짜뉴스를 유통·생산하는 행위도 엄벌한다.
경찰 관계자는 "지방선거를 공정하게 치르기 위해 법과 원칙에 따라 신속하게 수사하겠다"며 "주변에서 불법 행위를 목격하면 112나 가까운 경찰서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do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