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사과 재배기술 몰도바에 전수
몰도바 대표단 충주 방문…협력방안 논의
(충주=연합뉴스) 김형우 기자 = 충주 사과 재배기술이 동유럽 국가인 몰도바에 전수된다.
충주시는 최근 방문한 몰도바 대표단과 충주사과 재배기술 전수를 비롯해 농업 전반에 대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고 13일 밝혔다.
방문단은 충주시에 사과 재배기술 보급과 전문가 파견을 요청했다.
몰도바 방문단은 사과 과수원과 농업기술센터, 사과 가공시설 등을 둘러봤다.
방문단은 또 사과 재배기술 이전을 위한 상호이행각서(MOU)도 체결했다.
75%가 농지인 몰도바는 유럽 동부 내륙에 있는 국가다.
비옥한 토지와 온화한 대륙성 기후는 유기농 제품 생산에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농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전체 GDP의 17%에 달하지만, 선진 농업기술은 취약한 것으로 알려졌다.
충주의 농업회사 법인인 해오름은 몰도바 현지에 100㏊ 규모의 사과 생산단지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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