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가 유해사이트 접속했습니다" 부모에 실시간 알림
(서울=연합뉴스) 임화섭 기자 =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전국에 무료로 보급중인 청소년 유해정보 필터링 서비스 '그린i-넷'에 올해 내로 실시간 알림 기능을 추가해 제공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이는 청소년이 PC로 인터넷 유해사이트, 동영상 등에 접속하면 실시간으로 스마트폰 앱의 알림 기능을 통해 학부모들이 이 사실을 파악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지금은 유료 필터링 소프트웨어만 있는 이런 기능을 무료로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그린 i-넷을 통해 보급되는 필터링 소프트웨어는 지금까지 설치 건수가 408만건에 이른다. '아이눈', '엑스키퍼', '컴사용 지킴이', '맘아이', 'i안심', '아이보호나라' 등 6개 민간 전문업체 제품 중 선택할 수 있다.
홈페이지(www.greeninet.or.kr)에 접속해 유해사이트 차단, 사용시간 관리 등 제품 기능을 비교한 후 골라 무료로 설치하면 된다. 다만 PC용과 스마트폰용 앱을 똑같은 회사 제품으로 사용해야 한다. 현재 스마트폰용 앱으로는 학부모가 차단 기능 설정과 PC 이용시간 관리 등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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