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종금 "호텔신라, 실적 개선세 뚜렷…목표가↑"

입력 2018-04-13 08:39
메리츠종금 "호텔신라, 실적 개선세 뚜렷…목표가↑"

(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메리츠종금증권은 12일 호텔신라[008770]가 뚜렷한 실적 개선 흐름 등으로 주가 상승 모멘텀이 부각될 것이라며 적정주가를 기존 11만원에서 12만5천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양지혜 연구원은 "호텔신라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작년 동기보다 20.8% 증가한 1조2천300억원, 영업이익은 158.0% 늘어난 258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웃돌 것"이라고 전망했다.

양 연구원은 "시내 면세점 호조와 인천공항 제2터미널 및 홍콩공항 신규 효과로 큰 폭의 외형 성장이 기대된다. 웨이상(SNS를 이용한 상품판매) 구매 확대에 따른 할인율 축소와 제1터미널 임차료 인하로 영업익도 많이 늘어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특히 웨이상을 통한 중국 중산층의 럭셔리 제품 소비 추세가 강해져 향후 호텔신라의 실적 전망도 밝다고 내다봤다.

양 연구원은 "최근 중국 중산층의 럭셔리 소비 모멘텀이 강해지고 있다. 고급 백화점을 중심으로 한 기존 채널이 견조한 가운데 젊은층을 상대하는 웨이상들의 신규 온라인 시장이 확대하면서 웨이상의 핵심 구매처인 면세점의 성장세가 부각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강력한 실적 개선과 점유율 상승, 신규 입찰 등 다양한 주가 상승 모멘텀이 호텔신라의 높은 밸류에이션(주가 가치평가) 수준을 지탱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inishmor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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