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증권 "LG디스플레이 1분기 영업적자 예상…목표가↓"
(서울=연합뉴스) 전명훈 기자 = 한국투자증권은 13일 LG디스플레이[034220]가 올해 1분기에 적자를 기록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5만8천원)보다 21% 내린 4만6천원으로 조정했다. '매수' 투자의견은 유지했다.
유종우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의 1분기 매출액은 5조8천억원으로 직전 분기보다 18%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1천336억원 적자가 예상된다"며 "2012년 1분기 이후 24분기 만에 영업이익 적자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유 연구원은 "1분기 실적이 예상을 크게 밑도는 이유는 액정표시장치(LCD)패널 가격 하락이 예상보다 오래 지속 중이고, 고객사들의 스마트폰 출시가 지연되면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출하량도 줄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올해 연간 영업이익은 4천428억원으로 작년보다 82% 줄어들 것"이라며 "패널 가격 하락, 애플의 OLED 휴대전화 수요 부진 등도 실적 하향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유 연구원은 "중소형 OLED 설비투자 규모를 축소하고 대형 OLED 설비투자 효율성을 높여, 성장하는 시장인 OLED TV 시장에서 이익을 창출해야 한다"며 "OLED TV 패널 사업의 성장 기대감에 '매수' 투자의견은 유지하지만 주가가 반등하려면 회사가 전략을 수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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