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산업과 일자리 미래 모색"…동남권미래포럼 개최

입력 2018-04-12 15:55
"경남 산업과 일자리 미래 모색"…동남권미래포럼 개최

(창원=연합뉴스) 박정헌 기자 =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경남지역 산업과 일자리의 미래를 모색하는 '제1회 동남권미래포럼'이 12일 경남 창원시 풀만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포럼은 더불어민주당 김경수·민홍철 의원, 자유한국당 김성찬·김한표·박완수·엄용수·이주영·윤영석·윤한홍 의원, 정의당 노회찬 원내대표 등 국회의원 10명과 경남신문·경남고용포럼 등이 공동 주최·주관했다. BNK경남은행이 후원했다.

포럼은 경남대학교 정성기 경제금융학과 교수를 좌장으로 개회사, 축사, 주제연설, 주제발표,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영남대학교 이효수 명예교수는 "기존의 산업경제 패러다임으로 새로운 일자리를 창조할 수 없으며 이제는 4차 산업혁명으로 중심이 이동하고 있다"며 "4차 산업혁명으로 경제 패러다임을 바꿔야 현재의 위기와 기회, 개혁의 방향을 알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4차 산업혁명에 발맞춰 창조도시 건설, 지역 산업·일자리 지도 완성, 지역 경제사회 선진화 파트너십 구축 등을 추진해야 경남 산업과 일자리의 미래가 담보될 수 있다"며 "기업은 고객이 원하는 바를 정확하게 파악하는 창조적 변화 역량을 갖춰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국직업능력개발원 최영섭 선임연구위원은 "우리나라는 4차 산업혁명, 나아가 산업 전체의 혁신이 필요하다"며 "다양성을 전제로 새로운 지식을 창출하고 이것에 수반되는 불확실성은 사회적으로 분산하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검증된 것이 아닌 새로움을 추구하는 '혁신성장형 숙련체제'로 경제 체질을 바꿔야 한다"며 "이를 위해서는 직업 능력개발 체제 향상, 산업현장의 스마트 비즈니스 추진, 지역별 노동시장 모니터링 기구 설치 등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어진 토로회에서 창원대학교 심상완 교수 등 5명은 경남 산업과 일자리의 미래를 주제로 열띤 토론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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