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오쇼핑 "자기 몸 긍정주의 확산…노와이어 브래지어 인기"

입력 2018-04-12 10:31
CJ오쇼핑 "자기 몸 긍정주의 확산…노와이어 브래지어 인기"

(서울=연합뉴스) 전준상 기자 = 남에게 보여지는 몸매보다 자신의 편안함을 더중요시하는 '자기 몸 긍정주의' 확산으로 노와이어 브래지어가 인기를 얻고 있다.

CJ오쇼핑은 '노와이어 브래지어' 상품 판매를 작년보다 60% 확대하고, 언더웨어 상품만을 전문으로 선보이는 기획 프로그램 'FNL 시즌5'를 매주 금요일 밤마다 방송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CJ오쇼핑이 1∼3월 언더웨어 상품 매출을 분석한 결과 노와이어 브래지어 전문 브랜드인 '라이크라에스뷰티', '피델리아', '베라왕 인티메이츠' 상품을 구매한 20대 여성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22%, 2년 전보다 62% 이상 늘어났다.

중년 여성들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노와이어 브래지어를 찾는 연령대가 낮아지고 있다.

노와이어 브래지어는 가슴을 옥죄던 금속 와이어를 없애 가슴 압박을 최소화한 상품이다.

CJ오쇼핑은 '라이크라에스뷰티', '오모떼' 등 대표 언더웨어 브랜드의 신상품을 대거 출시하고, '슬로기', '에블린', '저스트 마이 사이즈' 등 신규 브랜드도 추가 론칭할 계획이다.

박진순 CJ오쇼핑 언더웨어팀장은 "몇년 전만 해도 노와이어 브래지어는 편안한 착용감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중년 여성들이 주로 찾던 상품이었다"고 말했다.

박 팀장은 "하지만 최근 남의 시선이 아닌 자신의 만족감을 더 중요하게 여기는 젊은 여성들이 많아지면서 노와이어 브래지어 수요가 늘고 있다"고 덧붙였다.



chunj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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