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중문화축전 달빛기행·종묘제례악·궁중극, 13일부터 예매
(서울=연합뉴스) 박상현 기자 = 경복궁·창덕궁·창경궁·덕수궁과 종묘에서 28일부터 5월 6일까지 열리는 '제4회 궁중문화축전'의 일부 프로그램에 대한 예매가 13일 시작된다.
문화재청은 궁중문화축전 행사인 '창덕궁 달빛기행', '종묘제례악 야간공연', '궁중극 세종이야기'의 예매를 13일 오후 2시부터 옥션티켓에서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창덕궁 달빛기행은 5월 3∼5일 오후 7시 40분과 8시 20분에 시작된다. 참가자는 정문인 돈화문에서 시작해 인정전을 거쳐 낙선재에서 그림자극을 감상한다. 이어 부용지에서 전통 공연을 보고, 불로문과 애련정을 지나 후원을 거닌다.
내달 2∼4일 오후 8시에 개최되는 종묘제례악 야간공연은 평소 밤에 문을 열지 않는 종묘에서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종묘제례악을 감상하는 프로그램이다.
세종 즉위 600주년을 맞아 기획된 궁중극 세종이야기는 세종의 일생과 애민정신을 주제로 한 공연이다. 창경궁 문정전에서 5월 2일부터 이틀간 오후 8시에 상연된다.
참가비는 창덕궁 달빛기행이 3만원, 종묘제례악 야간공연과 궁중극 세종이야기가 1만원이다. 장애인과 국가유공자는 50% 할인된다.
만 65세 이상 어르신은 전화(☎1566-1369)로도 예매가 가능하다. 궁중문화축전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누리집(www.royalculturefestival.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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