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도입국 청소년들, 중남미 문화탐방 "신기해요"

입력 2018-04-12 09:12
중도입국 청소년들, 중남미 문화탐방 "신기해요"

(서울=연합뉴스) 이희용 기자 = 서울시와 현대차정몽구재단이 운영하는 서울온드림교육센터(센터장 김수영)는 중도입국 청소년 9명이 참여한 가운데 11일 경기도 고양시 중남미문화원을 견학하는 '글로벌 문화탐방'을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글로벌 문화탐방'은 중도입국 청소년들이 세계의 다양한 문화를 간접 체험함으로써 글로벌 문화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으로, 2016년 10월부터 실시해온 '한국문화 역사탐방'에 이어 올해 새로 마련됐다.

중국 출신의 이금(18) 군은 "그동안 여러 박물관에 다니면서 한국문화를 주로 배워왔는데 새로운 문화를 접할 수 있어 신기하게 느껴졌다"면서 "다른 나라 박물관에도 또 가보고 싶다"고 소감을 털어놓았다.

김수영 센터장은 "중도입국 청소년들은 출신국과 한국문화에 익숙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면서 "한국문화뿐 아니라 다양한 나라의 문화를 체험해 세계시민으로서의 안목과 글로벌 리더가 지녀야 할 자질을 키우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heey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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