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회야강 하구에 어선 86척 수용할 강양항 개발
(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울산시 울주군은 11일 온산읍 강양리 강양항 개발사업을 본격화했다.
강양항 개발은 기상 악화 시 온산읍 강양리 회야강 하구에 어선 대피를 목적으로 진행하는 사업이다.
어선 86척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의 대피항을 건설하는 것이다.
강양항 규모는 정박 5천840㎡, 호안 5천674㎡, 주차장 1천15㎡로 조성되고, 시비 10억원, 군비 63억원 상당이 투입된다.
울주군 관계자는 "기상 악화 시 회야강 하구에 정박한 어선의 파선 위험을 예방하고 대피 경비를 줄이기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했다"며 "주민 숙원인 만큼 강양항을 이용하는 어민과 주민에게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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