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미세먼지 감축 조례 제정…취약계층에 마스크 지원

입력 2018-04-11 14:50
화순군 미세먼지 감축 조례 제정…취약계층에 마스크 지원



(화순=연합뉴스) 장덕종 기자 = 전남 화순군은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관련 조례를 제정해 5월 입법 예고한다고 11일 밝혔다.

화순군은 조례에 근거해 어린이, 노인 등 미세먼지 취약계층에게 차단 마스크, 공기청정기를 지원할 계획이다.

10월까지 CCTV 관제센터에 대기오염측정망을 설치, 주민들에게 대기오염도를 신속하게 알린다.

또 화순군 홈페이지와 옥외광고물을 통해 미세먼지 수치 및 행동요령을 홍보하기로 했다.

올해 노후 경유차를 조기 폐차하는 운전자에게 지원금을 지급한다.

어린이 통학차량을 LPG용으로 전환하고 전기자동차 보급을 확대하기로 했다.

비산먼지 발생 사업장에 대한 지도 및 점검을 강화하고 상습 배출 사업장은 과태료 부과 등 행정처분할 방침이다.

청소차량을 수시로 운행해 노면을 정비하고 미세먼지 농도에 따라 공공기관 차량 2부제를 적극 시행할 계획이다.

cbebo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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