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면세점 용두산점 12일 오픈…쇼핑·관광 동시에
(부산=연합뉴스) 김상현 기자 = 부산 첫 시내면세점인 부산면세점 용두산점이 12일 문을 연다.
부산시와 부산상공회의소는 12일 오후 2시 용두산공원에서 부산 최초의 중소중견 시내면세점인 부산면세점 용두산점 개점식을 한다고 11일 밝혔다.
부산면세점은 지역경제와 관광 활성화를 위해 2016년 12월 관세청 특허를 얻어 개점한 지역 기반의 시내면세점이다.
면세점이 들어선 용두산공원은 최근 부산시 집중 투자로 부산타워 등 관광 여건을 크게 개선했다.
부산면세점은 인근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로 유입되는 크루즈 관광객과 중화권 개별 관광객의 쇼핑과 관광 욕구를 한 번에 해결하는 원스톱 관광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면세점 용두산점의 판매 품목 가운데 30%는 지역기업 제품으로 채워진다.
지역기업 30여 개, 청년 창업기업 12개가 입점해 지역 중소기업과 청년 창업 제품의 판로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김유진 부산시 관광개발추진단장은 "올해 부산면세점 용두산점은 매출 예상액이 약 200억 원으로 지역 중소제품의 매출 증대는 물론 원도심 상권 활성화 등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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