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사회공헌 유공자 포상…'어깨동무 봉사단' 최우수
(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은 10일 2017년 사회공헌활동을 열심히 한 우수단체 2개 팀과 개인 3명을 선정·포상했다.
단체부문 최우수상 150만원, 우수상 100만원, 개인 부문 각 50만원을 포상금으로 지급했다.
최우수 단체상은 '어깨동무 평일봉사단'이 받았다. 우수 단체상은 '정비기능인회'에 돌아갔다. 개인 부문은 김대화(차체5부), 박태서(시트생산기술부), 손경목(의장51부)씨가 받았다.
2014년 설립된 평일봉사단은 회원 16명이 활동 중이며, 지난해 190시간 봉사했다.
이들은 주로 풍선아트, 손발마사지, 어르신 스마트폰 교육 등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재능기부 봉사를 펼쳤다.
사과농가 일손돕기, 소외계층에 선물을 전달하는 파란산타 행사 지원, 초등학교 앞 횡단보도 옐로카펫 설치, 벽화골목 조성 등 회사 사회공헌 활동도 했다.
55명의 회원이 활동하는 정비기능인회는 지난해 봉사시간이 204시간에 달한다.
이들은 메아리학교, 중구장애인보호작업장 등 사회복지시설의 차량 점검과 정비를 지원했다.
개인 부문 김씨는 웃음치료, 전통놀이, 풍선아트, 손발마사지를 배워 복지기관에서 재능봉사를 했고, 양정·염포 벽화골목 조성 지원, 방범활동도 펼치는 등 지난해 602시간 봉사에 참여했다.
박씨는 독거 어르신 방문 물품지원과 노력봉사를 했다. 또 복지기관을 찾아 마사지와 웃음치료 봉사, 환경정화와 방범 활동으로 모두 700시간 봉사했다.
손씨는 소외계층 집수리 봉사, 복지시설 찾아 손발마사지, 풍선아트, 웃음치료, 전통놀이 등 재능기부 봉사를 하는 등 지난해 302시간 봉사를 펼쳤다.
현대차 울산공장 관계자는 "봉사에 땀과 시간, 열정을 바친 직원을 격려하고 나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2005년부터 사회공헌활동 유공 직원에게 포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you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