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공공 닭갈비음식점 16일부터 재개점
저소득층·북한 이탈 주민 자활사업장 활용
(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춘천시의 옛 공공 닭갈비 판매시설이던 '아리랑 닭갈비'가 '올어바웃닭(올닭)'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다시 문을 연다.
10일 춘천시에 따르면 소양강댐 하류 신북읍 천전리 세월교 입구 울어바웃닭 닭갈비 음식점이 16일부터 다시 운영에 들어간다.
애초 아리랑 닭갈비음식점은 북한 이탈주민의 일자리 제공 목적으로 2013년 말 개점했지만, 경영난으로 2016년 말 문을 닫았다.
한때 운영권을 두고 논란을 빚다가 최근 춘천시가 보수 공사를 마치고 자활사업장으로 문을 열게 됐다.
춘천지역자활센터가 위탁을 받아 운영한다.
철판, 숯불 닭갈비, 막국수 판매와 함께 카페도 운영한다.
춘천시 관계자는 "저소득층과 북한 이탈 주민 일자리 창출, 자립 지원을 위해 음식점을 운영하는 것으로 2020년 자활기업 설립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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