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2:00
■ 미·러, 안보리서 정면충돌…시리아 사태 결의안 표결 시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시리아 화학무기 사태'의 진상을 조사하기 위한 결의안을 놓고 표결을 시도할 계획이다. 이르면 10일(현지시간) 미국과 러시아가 제출한 2건의 결의안이 안보리에 상정될 것 같다고 AFP통신이 9일 유엔본부 주재 외교관들의 말을 인용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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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럼프, 북미접촉 확인…비핵화 방안 사전 조율 주목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9일(현지시간) "다음 달 또는 6월 초에 그들(북한)과 만나는 것을 여러분이 볼 수 있을 것 같다"며 북미 간의 사전 접촉 사실을 확인함에 따라 북미정상회담을 둘러싼 불확실성의 구름이 어느 정도 걷혔다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 비핵화에 대해 합의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북한도 그렇게 말했고, 우리도 그렇게 말했다"고 밝힌 것은 그간 미국이 우리 측 특사, 중국의 북중정상회담 발표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들었던 북한의 '비핵화 용의'를 북측으로부터 직접 들었음을 시사한 것으로 외교가는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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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증권 '매도금지' 3차례 팝업 모두 본 뒤 주식 판 직원도
지난 6일 삼성증권[016360]의 배당 착오 사태 당시 직원의 주식 매도 금지를 알리는 3번째 마지막 팝업 공지 후에도 주식을 판 직원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첫 팝업 공지 후 주식을 내다 판 직원은 이 직원을 포함해 6명에 달했다. 삼성증권이 사태를 인지하고 유선으로 사고를 전파한 뒤 주식을 매도한 직원은 이 6명을 포함해 9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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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법 "섬마을 여교사 성폭행 3명 공모"…징역 10∼15년 확정
전남 신안의 섬마을에서 여교사를 집단 성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학부모 3명에게 징역 10년∼15년이 확정됐다. 대법원 3부(주심 조희대 대법관)는 10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강간치상 혐의로 기소된 김모(39), 이모(35), 박모(50)씨의 상고심에서 각각 징역 15년, 12년, 10년씩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확정했다. 이들은 2016년 5월 21일 오후 11시 10분부터 22일 새벽 사이 전남 신안의 한 섬마을 초등학교 관사에서 잇달아 여교사를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기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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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은 "STX조선 법정관리 추가검토 필요"…파국 피할까
산업은행이 자구계획 제출 시한을 넘긴 STX조선해양에 대한 처리 방안을 고심하고 있다. 시한인 전날 자정을 넘김에 따라 원칙대로 법원에 회생절차(법정관리)를 신청하겠다고 밝혔지만, STX조선 노사가 합의서 초안을 마련하면서 시간을 달라고 요구했기 때문이다. 산업은행은 일단 이르면 이날 새벽에 발표한 대로 STX조선 사측이 창원지방법원에 법정관리를 신청토록 하겠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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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한미FTA 개정협상 영향평가 착수…최종합의까지 수개월
미국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개정협상 결과에 대한 영향 평가 등 후속 조치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양국의 후속 조치가 순조롭게 진행되더라도 최종 합의는 하반기에야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이 한미FTA를 북미협상 등 다른 현안과 연계할 경우 더 늦어질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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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활고 증평 모녀 작년 12월 말 사망한 듯
생활고와 빚 독촉에 시달리던 충북 증평군 A씨 모녀는 작년 12월 말 극단적인 선택을 했을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이 모녀가 작년 12월 말 사망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이들의 행적을 파악하는 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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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 "4월 국회 현안 산적"…야권에 국회 정상화 촉구
더불어민주당은 10일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등 야권을 향해 산적한 현안 해결이 시급하다며 4월 국회 정상화를 촉구했다. 또 국회 공전은 한국당이 자당 소속 홍문종 의원 체포동의안 상정을 막기 위한 '방탄국회'를 위한 것이라고 비판하는 동시에 국회 파행의 원인을 제공한 방송법 개정안 처리와 관련해선 해당 상임위에서 논의하자고 재차 제안하는 등 강온양면책을 구사했다. 다만 야권을 국회로 불러들일 똑 부러진 묘수가 없어 고민하는 표정도 역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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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기식 도덕성 논란 확산하자 금감원·금융권 '술렁'
19대 국회의원 재직시절 로비성 해외출장 등 김기식 신임 금융감독원장을 둘러싼 도덕성 논란이 확산하면서 금융권이 술렁이고 있다. 실세 원장의 등장으로 위상 강화를 노리던 금감원 직원은 당혹스러운 기색이 역력하고 금융권에서도 사태를 예의주시하고 있지만, 극도로 언급을 자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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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업도 고령화…"10년이하 기업 4년전보다 26.6% 감소"
국내 신생 기업들이 제대로 자리를 잡지 못해 기업도 고령화하고 있다는 진단이 나왔다. 현대경제연구원은 10일 발표한 '열 살배기 이하 젊은 기업의 현황과 시사점'이라는 보고서에서 "2016년 한국의 10살 이하 젊은 기업은 116개사로, 2012년보다 26.6% 줄었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한국, 미국, 중국, 일본 4개국의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기업(금융업 제외)의 설립연도 기준으로 10년이 채 되지 않은 곳을 분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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