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전쟁' 우려에 환율 상승…달러당 1,070원대로

입력 2018-04-10 09:25
수정 2018-04-10 09:26
'무역전쟁' 우려에 환율 상승…달러당 1,070원대로

<YNAPHOTO path='C0A8CA3C0000015B45F02E3E0015A81B_P2.jpeg' id='PCM20170407000900044' title='원, 달러 환율 상승(PG)' caption=' ' />

(서울=연합뉴스) 홍정규 기자 =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에 대한 우려가 다시 커지면서 원/달러 환율이 10일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화는 오전 9시 5분 현재 달러당 1,070.2원이다. 전 거래일 종가보다 3.1원 높다.

무역전쟁 우려가 확산, 금융시장의 위험자산 기피 현상으로 이어지면서 원화가치 하락(환율 상승) 압력이 가해지는 것으로 풀이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전날 트위터에 "중국에서 미국으로 차를 보내면 2.5%의 관세를 낸다. 미국에서 중국으로 차를 보내면 25%의 관세를 낸다"며 "이것은 '멍청한 무역'"이라고 적었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이날 '보아오(博鰲) 포럼' 개막연설을 한다. 이 연설에서 무역전쟁에 대한 시 주석의 메시지가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선물 전승지 연구원은 "이번주 집중된 배당 지급에 따른 외국인 투자자의 역송금 수요도 환율에 지지력을 제공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현대모비스[012330], KB금융지주, 기아차[000270], 포스코[005490], LG화학[051910], 현대차[005380]의 배당 지급이 예정돼 원화를 팔고 달러화로 바꾸는 수요가 환율 상승 요인이라는 것이다.

원/엔 재정환율은 오전 9시 14분 현재 100엔당 1,003.70원이다. 전 거래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보다 6.97원 높다.

zhe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