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 마라톤서 '관람객 공격모의' 6명 무혐의 석방
(베를린=연합뉴스) 이광빈 특파원 = 독일 경찰은 9일(현지시간) 마라톤 대회의 관람객을 상대로 흉기 공격을 모의한 혐의로 체포한 6명을 증거 불충분으로 석방했다고 dpa 통신이 보도했다.
경찰은 이들의 주거지와 차량에 대해 수색을 벌였지만, 범죄 모의와 관련된 단서를 찾지 못했다.
경찰은 이들의 휴대전화와 노트북 등에 대해 분석 작업을 벌이고 있다.
경찰 대변인은 이들이 18세에서 21세 사이로 전날 베를린에서 열린 하프마라톤 대회에서 수상한 행동을 했다고 체포 경위를 설명했다.
경찰 측에선 6명 가운데 2명이 2016년 베를린 크리스마스시장 트럭돌진 테러의 범인인 아니스 암니와 연관이 있다는 이야기도 흘러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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