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무역책사'도 중국 무역 비판…"트럼프 우려 타당"
프로먼 前 USTR 대표 "트럼프의 접근방식엔 의문"
(뉴욕=연합뉴스) 이준서 특파원 = 마이클 프로먼 전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중국의 무역관행에 우려를 드러냈다고 경제매체 CNBC 방송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그는 전임 버락 오바마 행정부에서 2013년부터 4년간 USTR을 이끌어왔다.
프로먼 전 대표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의 통상 문제에 대해 제기하는 우려는 실질적이고 타당한 측면이 있다"면서 "이런 점을 분명히 짚고 가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과연 트럼프 행정부가 가장 성공 가능성이 큰 방식으로 접근하고 있는지에 대해선 의문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런 발언은 방법론에서는 차이가 있겠지만, 오바마 행정부에서도 미·중 통상이슈에 문제의식이 적지 않았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실제 미국 내에서는 진보-보수 진영을 떠나 중국의 무역관행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잇따라 나오고 있다.
특히 프로먼 전 대표는 북·미 자유무역협정(NAFTA) 개정과 미·중 통상협상이 맞물려 진행될 것으로 전망했다. 트럼프 대통령으로서는 어느 한쪽에서라도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둬야만 한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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