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소식] 수원시, 동네슈퍼마켓 경쟁력 강화 지원

입력 2018-04-09 17:13
[경기소식] 수원시, 동네슈퍼마켓 경쟁력 강화 지원

(수원=연합뉴스) 수원시는 올해부터 오는 2020년까지 국·시비 12억원을 투입해 '나들가게'를 육성한다고 9일 밝혔다.

나들가게는 '정이 있어 내 집같이 드나들고, 나들이하는 마음으로 가는 가게'라는 의미로, 대형 할인마트와 대기업 슈퍼마켓(SSM)의 골목상권 진출에 맞서 경쟁력 있는 동네슈퍼마켓을 육성하기 위한 정부의 지원사업 명칭이다.

수원시가 중소벤처기업부·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주관한 '2018년도 나들가게 육성 선도지역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되면서 국비 8억원을 지원받았다.

이에 따라 수원시는 시비 4억원을 보태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과 공동으로 면적 165㎡ 미만의 동네슈퍼마켓 106곳을 대상으로 점포 현대화, 점포경영개선, 경영마인드 교육 등 육성지원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수원-화성 도·농 직거래 장터 운영

(수원=연합뉴스) 수원시광역행정시민협의회는 화성시 농민들과 손잡고 12일부터 11월 8일까지 매주 목요일 '수원&화성 도·농 자매결연 직거래 장터'를 연다.

올해 직거래 장터는 수원시 광교노인복지관(매월 첫째·셋째 목요일), 권선2동 주민센터(둘째 목요일), 장안구민회관 광장(넷째·다섯째 목요일) 등 3곳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장터에서는 화성지역 농가가 생산한 총각무, 햇살드리쌀, 화성인삼, 포도 등 농축산물이 산지 직거래 방식으로 판매된다.

수원&화성 도·농 자매결연 직거래 장터는 화성지역 농민에게는 농가소득과 판로확장의 기회를, 수원시민들에게는 화성의 깨끗한 자연환경에서 재배한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한다.

수원시광역행정시민협의회는 지난 2015년 3월 화성시 농민단체 '도시와 농촌'과 협약을 맺고 해마다 직거래 장터를 열고 있다.

수원시의회 성매매 집결지 폐쇄 특위, 3차 회의 개최

(수원=연합뉴스) 수원시의회 '수원역 성매매 집결지 폐쇄 및 여성인권 지원 특별위원회'는 9일 의회 문화복지교육위원회 회의실에서 제3차 회의를 열고 성매매 집결지 정비사업 추진사항과 성매매 종사 여성들의 자활지원계획을 점검했다.

수원역 앞 성매매 집결지 정비사업은 수원역 맞은편에 형성된 성매매 집결지 2만2천㎡에 업무시설·주거시설·근린생활시설 등을 2022년 말까지 조성하는 것으로, 현재 해당 지역이 도시환경정비구역으로 지정돼 있다.

수원시의원 12명이 지난해 9월 특위를 구성해 성매매 종사 여성들의 인권 보호, 지역발전에 도움이 되는 정비사업 해법 모색을 위해 주민 의견수렴, 선진지 벤치마킹 등의 활동을 해왔다.

최영옥 특별위원장은 "8개월간의 활동을 통해 수렴한 주민들의 의견과 검토한 대안들이 정비사업에 충실히 반영돼 여성들의 인권 보호와 실질적인 지원이 이뤄지고, 지역사회와도 상생하는 명소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특위는 최영옥 위원장과 이미경 부위원장을 비롯해 심상호, 홍종수, 정준태, 이혜련, 박순영, 조명자, 한원찬, 김은수, 장정희, 김미경 의원이 참여하고 있으며, 이달 말까지 활동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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