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2:00
■ 배당입력 오류 하루동안 발견 안돼…위기대응도 37분 걸려
삼성증권[016360]의 주식배당 입력 오류가 하루 동안 내부에서 발견되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삼성증권이 배당 착오 오류를 인지하고 주문을 차단하는 데까지도 37분이 걸려 위기대응이 신속하게 이뤄지지 않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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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대통령 공약' 어버이날 공휴일 지정되면 '나흘 황금연휴'
5월 8일 어버이날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문재인 대통령의 '어버이날 공휴일 지정' 공약이 지켜질지에 관심이 쏠린다. 올해는 5월 5일 어린이날이 토요일이어서 다음 월요일인 5월 7일이 대체공휴일이다. 이에 따라 5월 8일이 공휴일로 지정되면 5일(토)부터 8일(화)까지 '나흘 황금연휴'가 만들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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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일부 "이번주 남북정상회담 실무회담 한두 차례 더 예정"
통일부는 9일 "이번 주 (남북정상회담 준비를 위한) 실무회담이 한두 차례 더 열릴 것으로 예정돼 있다"고 밝혔다.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이같이 전하며 "통신(실무회담)하고 경호·의전·보도 (실무회담) 부분도 조금 협의할 부분이 더 남아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남북은 지난 5일 판문점에서 정상회담 당일 세부일정 등과 관련한 의전·경호·보도 실무회담을 가진 데 이어 7일에는 정상 간 핫라인 구축의 기술적 준비 등을 위한 통신 실무회담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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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야 회동서 '총리추천제' 거론…우원식 "야당안 준비해달라"
여야 4개 교섭단체 원내대표들의 9일 조찬회동에서는 개헌안의 가장 예민한 쟁점의 하나로 떠오른 '국회의 총리추천제'에 대한 논의가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자유한국당은 권력 분산을 위해 국회에서 국무총리를 '선출'하는 방안을 개헌안에 담아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민주당은 이를 '국민의 뜻에 반하는 내각제적 요소'로 규정하며 수용 불가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이에 '평화와 정의의 의원모임'(이하 평화와 정의)에서는 국회가 총리를 '추천'하고 임명 여부를 대통령이 결정하는 '국회 총리추천제'를 절충안으로 제시했으나 민주당은 이에 대해서도 부정적인 입장을 보여 논의에 진전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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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3당, '외유성 출장' 논란 김기식 금감원장 임명철회 촉구
자유한국당·바른미래당·민주평화당 등 야 3당은 9일 국회의원 시절 피감기관 돈으로 수차례 외유성 출장을 갔다는 의혹에 휩싸인 김기식 신임 금융감독원장의 임명 철회를 공개적으로 촉구했다. 야3당은 특히 김 원장이 전날 보도참고자료를 통해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해외출장 논란에 대해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이면서도 출장비를 제공받은 기관에 혜택을 준 바 없다고 부인한 점도 강도 높게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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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활용 쓰레기 대란' 이후 종량제 규격봉투 가격 오를 듯
재활용 쓰레기 수거 거부 사태 이후 종량제 봉투 가격이 인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폐비닐·폐스티로폼이 재활용품으로 분리 수거되지 않으면 종량제 봉투에 담아 버릴 수밖에 없어 쓰레기의 수집·운반·처리 비용이 많이 늘어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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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동연, '추경 통과' 전력…또 국회 방문해 협조 요청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9일 국회를 찾아 청년 일자리 대책과 구조조정 지역 지원을 위한 추가경정예산 편성안 처리를 당부했다고 기재부가 밝혔다. 김 부총리는 이날 민주평화당 장병완 원내대표와 김도읍 자유한국당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와 면담을 했다. 김 부총리는 급박한 청년 고용위기를 극복하고 구조조정 지역 경제적 어려움을 타개하기 위해 추경 편성이 불가피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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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 작업환경보고서 공개 저지…'국가핵심기술' 확인 신청
삼성전자가 자사 '작업환경 측정보고서'에 담긴 내용이 '국가핵심기술'에 해당하는지 확인해 달라고 산업통상자원부에 요청했다. 국가핵심기술로 확인될 경우 보고서 공개로 중요한 영업비밀이 유출될 수 있다는 삼성전자의 주장에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9일 산업부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산업부에 작업환경 측정보고서 내용이 국가핵심기술에 해당하는지에 대한 확인을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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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시 법정관리냐 막판 합의냐…STX조선 '운명의 날'
정부와 채권단이 STX조선해양을 상대로 요구한 생산직 인건비 75% 감축을 골자로 한 자구안과 이에 동의하는 노동조합의 확약서 제출 시한이 9일 오후 5시로 다가왔다. STX조선 최대주주인 산업은행은 제출 시한을 어기면 "원칙대로 처리한다"고 여러 차례 밝힌 바 있어 STX조선을 다시 법정관리로 넘길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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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후 심판일 같은 아수라장" 시리아 독가스 현장의 목소리
시리아 동(東)구타 내 두마에서 화학무기 공격이 자행됐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구조대와 의료진, 취재진 등이 현장의 참담함을 전하고 있다고 8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이 보도했다. 한 현지 매체 기자는 "진료소에 도착해보니 마치 최후의 심판일 같았다"면서 "사람들은 어찌해야 할지 몰라 멍한 채 걸어 다니고 있었고, 여성들은 흐느끼고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한 일가족 전체가 바닥에 담요를 덮고 있었는데 이들 사이에 수의를 입은 시체 40여구가 놓여있었다"면서 "이들의 냄새가 공기를 가득 메우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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