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날의 불청객…짝퉁·유해 장난감 통관 심사 강화

입력 2018-04-09 10:08
수정 2018-04-09 17:04
어린이 날의 불청객…짝퉁·유해 장난감 통관 심사 강화

<YNAPHOTO path='C0A8CA3D00000162A811E8290023F6FB_P2.jpeg' id='PCM20180409000105887' title='관세청 5월 가정의 달 앞두고 짝퉁·유해 장난감 통관 심사 강화' caption='관세청은 5월 가정의 달을 앞두고 어린이·부모 선물용 수입품목에 대한 세관 검사를 강화한다고 9일 밝혔다. 왼쪽부터 세관검사하는 장면, 안전인증 받지 않은 RC CAR [관세청 제공]' />

관세청, 전기마사지기 등 효도용품 검사도 강화

(세종=연합뉴스) 민경락 기자 = 관세청은 5월 가정의 달을 앞두고 어린이·부모 선물용 수입품목에 대한 세관 검사를 강화한다고 9일 밝혔다.

집중 심사·검사 대상은 완구·롤러스케이트·드론 등 어린이 제품 13종과 전기마사지기·스팀 청소기 등 부모님 선물용품 5종이다.

관세청은 이날부터 다음 달 4일까지 약 4주간을 특별 통관관리 기간으로 정하고 통관 심사와 안전성 검사를 강화할 계획이다.

일반 수입 화물 특별수송, 우편 소포 등 모든 반입 경로를 대상으로 세관 검사 비율을 높이고 안전성 검사·승인 여부도 꼼꼼히 살핀다.

<YNAPHOTO path='C0A8CA3D00000162A96AE48400243F98_P2.jpeg' id='PCM20180409002855044' title='어린이 장난감 유해 (PG)' caption='[제작 정연주] 일러스트' />

또 검사·승인받은 제품과 수입 물품이 동일한 물품인지 여부, 중금속·가소제 등 유해물질 함유 여부, 상표권 침해 여부 등도 중점적으로 확인한다.

관세청은 수입 물품이 유해 물품으로 확인되면 반송·폐기하고 필요하면 수사를 의뢰하는 등 엄정하게 조치할 계획이다.

roc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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