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대우 "LG전자 1분기 깜짝실적 주인공 TV로 추정"
(서울=연합뉴스) 윤선희 기자 = 미래에셋대우는 9일 LG전자[066570]가 올해 1분기에 '깜짝 실적'을 냈다며 목표주가 14만7천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박원재 연구원은 "LG전자의 올해 1분기 잠정 영업이익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20.2% 늘어난 1조1천78억원에 달했다"며 "매출은 3.2% 증가한 15조1천283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는 밑돌지만, 사상 최대"라고 설명했다.
그는 "깜짝 실적의 주인공은 TV 사업일 가능성이 크다"며 "이 부분이 속한 HE 사업부의 영업이익률이 13.0%로 사상 처음 두자릿 수를 달성한 것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가전과 TV 사업의 수익성이 유지될 가능성이 크다"며 "세계 1위인 삼성전자보다 수익성이 높다는 게 놀랍다"고 덧붙였다.
박 연구원은 LG전자의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16조3천630억원과 8천732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각각 12.4%, 31.5% 늘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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