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조선업 침체피해 고용위기지역에 신속 지원키로
(창원=연합뉴스) 박정헌 기자 = 경남도는 정부가 최근 조선산업침체의 최대 피해 지역인 도내 4개 지역을 '고용위기지역'으로 지정하자 이에 발맞춰 대응방안을 마련했다고 8일 밝혔다.
도는 고용위기지역으로 지정된 창원 진해구, 통영시, 거제시, 고성군 등 4개 지역에 대해 고용유지지원금 상향, 지역고용촉진지원금 지급, 퇴직숙련인력 재취업 지원 등 지원 방안을 세웠다.
노후선박의 친환경 대체건조, 전통시장 내 복합청년몰 조성 등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협력업체를 위한 지원방안도 마련했다.
이밖에 대체·보완산업 육성 및 기업유치 지원, 지역경제 활성화 사업비 지원 등으로 이번 정부정책에 신속히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한경호 경남도지사 권한대행은 "도와 시·군이 긴밀히 협조하고 모든 가능한 정책 수단을 총동원해 지역주민의 고용안정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위기극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도는 향후 지역 내 실직자, 기업체 소상공인 등이 빠짐없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관련 부처 등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 시·군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창출 사업, 대체·보완사업 추가 발굴 및 국비확보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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