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션 온돌방서 자던 가족투숙객 6명 가스중독 증상
(순천=연합뉴스) 정회성 기자 = 펜션 온돌방에서 자던 가족여행객이 일산화탄소로 추정되는 가스에 중독됐다.
8일 오전 5시 11분께 전남 순천시의 한옥식 펜션에서 투숙객 6명이 어지러움과 구토 증상을 호소했다.
이들은 119구조대에 의해 종합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
경남에서 순천으로 가족여행을 온 이들은 장작을 때 구들장을 달구는 온돌방에서 잠을 자다가 가스중독 증상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구조 당국 관계자는 "장작이 타면서 발생한 일산화탄소가 방안에 스며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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