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에서 울진 왕피천 본다…142억원 들여 케이블카 설치

입력 2018-04-07 09:32
하늘에서 울진 왕피천 본다…142억원 들여 케이블카 설치



(울진=연합뉴스) 임상현 기자 = 경북 울진에 왕피천을 하늘에서 볼 수 있는 전망 케이블카가 들어선다.

7일 울진군에 따르면 왕피천 일대 관광객 유치를 위해 강 하류인 엑스포공원과 해맞이공원을 잇는 케이블카를 이달 중 착공한다.

케이블카는 최대 높이 55m에 길이는 715m다. 상·하부 정류장과 프랑스 포마사의 일반 캐빈 10대와 투명바닥으로 된 크리스탈 캐빈 5대를 운행한다.

142억원을 들여 내년 2월께 완공할 예정이다.

케이블카를 타면 회귀하는 연어와 왕피천에 서식하는 각종 조류를 관찰할 수 있고 엑스포공원과 인근 망양정, 소망전망대 등을 한 번에 둘러볼 수 있다.

울진군 관계자는 "케이블카가 운행하면 연간 30만명 이상 관광객이 이용해 울진관광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sh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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