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환경국 신설…기후대기과 등 4개 과 편성
산단개발지원과, 혁신도시지원팀 신설 등 조직 확대
(청주=연합뉴스) 변우열 기자 = 충북도에 환경업무를 전담하는 국(局)이 처음 생겼다.
충북도는 도의회에서 '도 행정기구 설치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이 통과됨에 따라 6일 조직개편과 인사를 단행했다.
도는 이 조례에 따라 환경산림국을 신설하고, 초대 국장에 박중근 관광항공과장을 승진 발령했다.
환경산림국은 바이오환경국의 환경정책과, 수질관리과와 농정국의 산림녹지과를 흡수하고 기후대기과를 신설해 4개 과로 출발한다.
새로 만들어진 기후대기과는 기후변화팀, 대기환경팀, 생활환경팀, 환경지도팀으로 구성된다. 신임과장은 박대순 전 환경정책과 자원순환팀장이 승진 임명됐다.
기존의 바이오환경국은 오송 제3 국가 산업단지 조성 등과 관련된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산단개발지원과를 신설하고 명칭을 바이오산업국으로 변경했다. 산단개발지원과장은 이호 충북경제자유구역청 개발사업부장이 맡는다.
진천·음성에 조성된 혁신도시를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균형발전과의 혁신도시지원팀을 과 단위로 승격해 혁신도시발전 추진단을 만들었다. 추진단장에는 이제승 청년정책담당관실 청년정책팀장이 승진 발령됐다.
이번 조직개편으로 충북도의 조직은 실·국이 10개에서 11개로, 과·담당관 등이 51개에서 54개로 늘었다.
bw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