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택 아임백·베가 시크릿업, 자급제폰으로 풀려
(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휴대폰 유통업체인 착한텔레콤은 팬택과 제휴해 팬택이 보유하고 있는 잔여 재고를 자급제 단말기로 유통한다고 6일 밝혔다.
팬택이 마지막으로 출시한 스마트폰인 아임백(IM-100, 2016년 6월 출시)과 베가 시크릿업(IM-A900, 2013년 12월 출시)이 1차 대상이며 750대 한정 수량으로 판매된다.
아임백은 국내 출시된 블랙, 화이트 색상 외 골드 버전이 추가됐고 블루투스 스피커 '스톤'이 포함된 풀박스 패키지로 구성됐다. 가격은 최초 출시가 44만9천원에서 58% 할인된 18만9천원이다.
베가 시크릿업은 추가 배터리팩, 이어폰이 딸린 구성품으로 최초 출시가 95만4천800원의 10% 수준인 9만9천원에 판매된다.
SK텔레콤[017670], KT[030200], 알뜰폰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G마켓, 옥션, 착한텔레콤 홈페이지에서 구매하면 된다. LG유플러스용 제품은 포함되지 않았다.
착한텔레콤 박종일 대표는 "최근 스마트폰이 고성능 평준화 되면서 출시된 지 2∼3년이 지난 스마트폰도 충분한 활용성이 있다"며 "팬택과의 제휴를 통해 다음달 추가 재고를 확보해 가성비가 좋은 자급제폰 유통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팬택은 작년 10월 통신장비업체 쏠리드[050890]에서 케이앤에이홀딩스에 매각됐으며 휴대폰 AS, 특허수익화 사업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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