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대림산업 'e편한세상 금정산' 분양 시작
부산 만덕동 주거환경개선사업지구에 1천969가구
(부산=연합뉴스) 박창수 기자 = 대림산업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함께 시행하는 'e편한세상 금정산' 아파트가 분양을 시작한다.
대림산업은 6일 부산 해운대 벡스코 인근에 'e편한세상 금정산' 주택전시관을 오픈하고 분양에 나섰다.
부산 북구 만덕5구역 주거환경개선사업지구 2블록에 들어서는 이 아파트는 지하 4층 지상 28층짜리 11개 동으로 구성된다.
총 1천969가구 가운데 전용면적 59∼84㎡짜리 1천216가구가 일반 분양 물량이다.
대림산업과 LH가 공동으로 시행하고 대림산업이 시공을 맡았다.
LH가 민간 건설사와 손잡고 개발을 진행하는 공공분양 아파트로 가격 경쟁력을 갖췄다는 게 건설사 측의 설명이다.
이 지역은 총 3천700여 가구의 대규모 아파트단지로 개발될 예정이어서 신흥 주거지로 부상할 예정이다.
부산도시철도 3호선 만덕역 역세권과 금정산 자락에 있어 접근성과 쾌적함, 우수한 조망권을 자랑한다고 건설사 측은 밝혔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2020년 개통되는 만덕 3터널과 2023년 들어설 만덕∼센텀 도시고속화도로 등 개발 호재로 만덕동 지역의 주거환경은 빠른 속도로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림산업은 결로 발생을 최소화한 설계를 도입하고 일반 아파트보다 2배 두꺼운 바닥 차음재를 적용하는 등 기존 공공주택에서 볼 수 없었던 시스템을 갖출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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