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영남알프스 산악영상문화센터 11월 준공
(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울산시 울주군은 5일 상북면 등억리에서 영남알프스 산악영상문화센터 건립 기공식을 열었다.
산악영상문화센터는 75억원을 들여 부지면적 6만2천583㎡에 연면적 3천591㎡, 지하 1층, 지상 1층 규모로 올해 11월 준공된다.
센터는 바람을 타고 날아오르는 행글라이더 모양을 형상화했다.
200석 규모의 영상관과 가상체험(VR)관, 전시장, 산악테마전시관, 야외전망대가 들어선다.
산악영상문화 콘텐츠에 대한 공연·상영·관람이 가능하고, 국내외 산악 관련 인물, 국제적인 산악영화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센터는 매년 9월 울주세계산악영화제가 열리는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의 부족한 영상문화 부분을 보완하기 위해 건립한다.
울주군은 다양한 산악영상문화 콘텐츠를 운영하면서 산악관광 도시로서 위상을 확립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울주군 관계자는 "산악영상문화센터는 울주군의 영상시설 인프라를 확충해 영화상영뿐만 아니라 다양한 공연과 이벤트를 상시 운영해 지역민의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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