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 '일자리 창출' 국제학술회의 열어…4개국 34명 참가

입력 2018-04-05 16:22
울산대 '일자리 창출' 국제학술회의 열어…4개국 34명 참가



(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울산대학교는 사회과학대 주관으로 5일 산학협동관에서 '동아시아 지방정부의 일자리 창출'을 주제로 한국·중국·일본·러시아 4개국 사회과학자들이 참여하는 국제 학술회의를 열었다.

6일까지 열리는 회의에는 울산대 교수 8명을 비롯해 한국지방정부학회 소속 교수 19명, 중국 난징대 3명, 일본 후쿠오카대 2명, 러시아 극동연방대 2명 등 모두 34명의 학자가 발표와 토론을 진행한다.

동아시아 각국 지방정부의 일자리 창출정책 사례를 분석한 15편의 논문도 소개된다.

일본 후쿠오카대학 경제학부 야마자키 요시히로 교수는 학술회의에서 후쿠오카 시의 정책사례를 분석해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는 기존사업 보호보다는 신산업에 중점을 두고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학술회의는 일자리 창출 문제를 국제적, 경제적, 지역적, 문화적 차원에서 조명해 정책적 시사점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됐다.

정준금 울산대 사회과학대학 학장은 "이번 회의는 동아시아 지방정부의 일자리정책 사례를 통해 최근 사회 이슈로 등장한 일자리 문제의 해결방안을 모색했다는 점에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대 사회과학대학은 1월 일본 후쿠오카대학에서 공동 국제학술대회와 중국·러시아·일본 대학이 참석하는 국제 학술회의를 성사시켜 동아시아 대학의 다양한 사회과학 연구 성과를 교환하고 상호 친선을 도모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yo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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