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조 경남지부, '참교육 실현' 11개 분야 70개 과제 선정

입력 2018-04-05 15:27
전교조 경남지부, '참교육 실현' 11개 분야 70개 과제 선정

(창원=연합뉴스) 김선경 기자 = 전교조 경남지부는 5일 경남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향후 4년간 경남교육이 추진해야 할 과제를 선정·발표했다.



과제는 경남지부가 지난해 말 진행한 지역별 토론회, 지난 2월 경남지부 토론 및 조합원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 확정했다.

11개 분야별로는 ▲ 교육복지 ▲ 학생 건강권 보장 ▲ 학생인권 ▲ 교육여건 개선 ▲교육활동 지원하는 교원정책 ▲학교업무 정상화 ▲ 지원하는 교육행정 ▲ 민주적 학교 운영 ▲ 사학 공공성 강화 ▲ 민주시민 교육과정 운영 ▲ 함께하는 교육공동체 등으로 나눴다.

70개 과제에는 학생인권 조례 제정, 청소년 참정권 보장을 위한 노력, 교원 정치기본권 보장을 위한 노력 등을 담았다.

이 중 중요도가 높은 16개는 핵심과제로 선정했다.

중학교까지 완전 무상교육 실시, 강제 야간 자율학습 금지, 민주시민교육 교과서 개발 및 과목 운영 등이 해당한다.

경남지부는 현 교육감과 교육감 예비후보에게 '참교육 실현을 위한 경남교육 과제'에 대한 동의 및 추진 의사를 묻고 그 결과를 공개할 방침이다.

경남지부 측은 "아이들에게 행복한 삶을 안겨주고 공교육의 질을 높여나가자는 데 생각의 차이가 있을 수 없을 것"이라며 "모두가 경남교육 과제 추진에 힘을 모아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ks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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